[토요와이드] 국내 누적 확진자 3,150명…코로나19 확산 전망은

2020-02-29 3

[토요와이드] 국내 누적 확진자 3,150명…코로나19 확산 전망은


국내 코로나19 첫 발생 40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검사 규모가 커지면서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가 진행될수록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대구에서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오며 누적 확진자가 3천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여전히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로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증가 추이 어떻게 내다보십니까?

코로나19 17번째 사망자가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하던 77세 남성으로 평소 당뇨와 파킨슨병을 앓았다고 합니다. 사망자 중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질환이 있을까요?

정부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비율이 매우 높아 향후 며칠간 환자 폭증세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독 확진 판정이 높은 이유는 특유의 종교 문화로 볼 수 있을까요? 무엇으로 보십니까

최근 대구시는 신천지가 신도명단을 누락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경기도에서도 신천지가 신도 명단을 부실하게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부산에선 신천지 명단에 없는 교인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죠. 이 상황이라면 대구 지역 외에서도 대량 감염 가능성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아닌가요?

방역당국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재확진 된 경기도 시흥 70대 여성의 사례에 대해 "코로나19가 재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멸되지 않았기 때문인가요, 원인이 뭘까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퇴원자의 사후 관찰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중국처럼 '퇴원 후 2주일간 자가격리 의무화' 같은 새로운 방역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추가적으로 어떤 조치가 더 필요할까요?

사망자 중에는 병원에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확진자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급속도로 늘어나는 확진자를 병상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건데요. 중증도 환자 분류와 상급병원 이송 조치에도 충분치 않은 상황이죠?

정부는 향후 며칠간 대구 확진 환자 발생은 상당 수준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앞으로 사태 장기화에 어떻게 대비해야겠습니까?

경북 김천의 교도소에서 60대 재소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도소 재소자 중에선 첫 감염 사례인데요. 이곳에는 총 900명이 생활하는 등 교도소 특성상 집단감염도 우려가 되는데요?

코로나19 천안 확진자 중 2명은 21세기병원 의사와 간호조무사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내 전파 위험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광주 21세기병원처럼 병원 전체를 봉쇄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가 취해졌다고 하죠?

중국은 지금 약간 확산세가 주춤한 모양샙니다. 오히려 중국에서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중국은 이제 진정 국면에 들었다고 봐도 될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쯤 정점을 찍고, 진정세를 돌아서게 될까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무섭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우리나라보다 많은 환자가 숨졌고, 이란에선 부통령까지 감염됐는데 세계보건기구는 위험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는데요. 아직까지 세계 대유행 수준은 아닌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